영천 폐기물공장 불길 야산까지 번져
핵심 요약
영천의 한 폐기물공장 창고에서 시작된 불이 인근 야산으로 번졌다. 진화 작업에 인력 75명과 차량 29대, 헬기 3대가 투입됐다. 창고 한 동과 플라스틱 완제품 약 100t이 소실됐으나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3일 오후 3시 45분쯤 경북 영천시 청통면의 한 폐기물공장 창고에서 난 불이 진화 작업 도중 인근 야산으로 옮겨붙었다. 소방 당국은 공장과 산에서 이어지는 불길의 확산을 막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다. 진압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현장에는 소방 인력 75명과 차량 29대가 배치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공장 창고에서 시작된 화재가 야산으로 번진 사실이 확인된 뒤에는 진화 헬기 3대도 추가 투입됐다. 지상 인력과 장비가 공장 화재를 진압하는 동시에 헬기가 산으로 번진 불길을 잡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화재로 철골조 창고 한 동이 모두 탔으며, 건물 안에 보관돼 있던 플라스틱 PE와 PPE 완제품 약 100t도 소실됐다. 불은 공장 시설과 적재 제품에 피해를 낸 뒤 주변 야산까지 번졌다. 다만 화재 발생 이후 현재까지 작업자나 주민 등 인명 피해가 발생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영천시는 화재 직후 인근 주민들에게 면사무소를 비롯한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 달라는 내용의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했다. 화재 현장 주변을 지나는 차량에는 다른 도로로 우회하도록 요청했다. 당국은 주민과 차량의 현장 접근을 줄이는 한편, 투입된 인력 75명과 차량 29대, 헬기 3대를 중심으로 장시간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