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공장 체감온도 실시간 감지…위험 땐 자동 방송
핵심 요약
한일시멘트가 영월공장에 온열질환 자동 경고 시스템을 도입했다. 온도와 습도를 실시간 연산해 위험 수준에서 휴식이나 작업 중지를 자동 안내한다. 겨울철 한파특보 때도 경고 기능을 가동해 사계절 활용할 예정이다.
한일시멘트가 영월공장 근로자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체감온도를 실시간으로 산출하고 위험 상황을 알리는 자동 경고 시스템을 도입했다. 현장의 온도와 습도를 계속 확인해 정해진 위험 수준에 이르면 안내방송을 자동으로 내보내는 방식이다. 방송을 통해 근로자에게 휴식을 취하거나 작업을 중지하도록 권고한다.
시스템은 현장에 설치된 온도계와 습도계가 수집한 측정값을 중앙시스템으로 전달한 뒤, 두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산해 근로자가 느끼는 체감온도를 도출한다. 계산된 값이 위험 수준에 도달하면 별도의 수동 조작 없이 경고 절차가 작동한다. 측정부터 위험 판단, 안내방송 송출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자동화한 것이 핵심이다.
기존에는 안전 담당자가 작업 현장의 체감온도를 직접 측정해야 해 반복적인 확인 작업이 필요했다. 새 시스템을 가동하면서 담당자의 수동 측정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근로자가 고온 환경에 노출될 가능성을 낮출 수 있게 됐다. 체감온도 변화를 중앙에서 바로 계산하고 현장에 전달함으로써 위험 단계에서 휴식이나 작업 중지를 신속히 권고하는 구조다.
이번 설비는 여름철 온열질환 경고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겨울철 한파특보가 발령될 때도 경고 기능을 수행하도록 운영돼 계절과 관계없이 현장 안전 관리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일시멘트는 온도·습도 데이터의 실시간 처리와 자동 안내 기능을 연결해 영월공장의 기상 여건에 따른 작업 위험을 사계절 관리하는 체계를 갖추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