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홍고추 5759톤 수매…‘빛깔찬’으로 공급
핵심 요약
영양고추유통공사가 9월 22일까지 2026년산 홍고추 5759톤을 수매한다. 지역 1082농가가 참여하며 출하 장려금을 포함한 최고 계약 단가는 ㎏당 2750원이다. 수매 물량은 선별·가공을 거쳐 ‘빛깔찬’ 고춧가루로 국내외 시장에 공급된다.
경북 영양고추유통공사가 2026년산 홍고추 수매에 들어갔다. 수매 기간은 지난 5일부터 9월 22일까지다. 지난 6월 수매 약정을 맺은 영양지역 1082농가가 참여하며, 계약된 전체 물량은 5759톤이다. 지역에서 생산한 홍고추를 정해진 기간에 집중적으로 확보해 농가의 안정적인 출하를 뒷받침하는 사업이다.
계약 단가는 출하 장려금 ㎏당 300원을 포함해 특등 ‘수’가 ㎏당 2750원, 특등 ‘우’가 ㎏당 2550원으로 확정됐다. 약정 농가는 품질 등급에 따라 해당 가격을 적용받는다. 이번 수매는 참여 농가와 물량, 등급별 가격을 사전에 정한 계약 방식으로 진행돼 출하 단계에서 농가가 판매 물량과 적용 단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홍고추 수매 사업은 농촌 고령화로 심화한 노동력 부족을 덜고, 농가가 직접 고추를 말리는 과정에서 부담해야 하는 생산비를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 건조 전 상태인 홍고추를 매입함으로써 재배 농가의 작업 부담과 비용을 낮춰 경영 안정을 돕는 구조다. 이상기후와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고추 생산 현장의 부담이 커진 상황도 이번 지원의 배경으로 제시됐다.
수매한 홍고추는 엄격한 선별과 위생적인 가공 절차를 거쳐 영양군 대표 브랜드 ‘빛깔찬’ 고춧가루로 생산된다. 완성된 제품은 국내외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고추 재배 농가가 걱정 없이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가의 출하를 지원하는 동시에 지역 대표 고춧가루의 생산 기반을 확보하는 역할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