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무화과 농가에 캄보디아 숙련인력 투입
핵심 요약
캄보디아 출신 계절노동자 20명이 영암 지역 농가 17곳에 배치됐다. 이들은 1년 이상의 농사 경력을 갖추고 무화과와 가을무 영농 작업을 돕는다. 영암군은 의무 조기적응교육과 근로환경 지원을 병행해 제도를 안정적으로 운영한다.
2026년 하반기 무화과 수확철을 앞두고 캄보디아 출신 외국인 계절노동자 20명이 전남 영암군 농촌 현장에 투입됐다. 최근 입국한 이들은 무화과와 가을무를 재배하는 지역 농가 17곳에 나뉘어 배치됐으며, 수확과 가을철 영농 작업에 필요한 일손을 지원한다. 영암군은 농번기가 본격화하기 전에 인력 배치를 마쳤다.
이번 계절노동자들은 영암군이 지난해 6월 협약을 체결한 캄보디아 깜뽕스프주와 따께우주 출신이다. 모두 캄보디아에서 1년 이상 농사를 지은 경력을 갖춘 숙련 노동자로 구성됐다. 영암군은 농작업 경험이 있는 인력이 현장에 합류하면서 무화과 수확과 가을무 재배 농가의 인력 부족을 덜고, 영농 일정을 안정적으로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계절노동자의 지역 정착과 안전한 근로환경을 위한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법무부 지침이 개정되면서 지난 7월 20일 이후 국내에 들어온 외국인 계절노동자는 조기적응프로그램을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영암군은 이번에 입국한 노동자들이 지역 생활과 근로 현장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제도에 맞춘 교육과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미아 영암군 농업정책과장은 계절노동자들이 영암 생활에 신속히 적응하고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농번기에 필요한 인력을 제때 공급해 농가의 일손 부담을 줄이고, 외국인 계절노동자 제도가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배치는 무화과 수확기와 가을 영농철 인력 수요에 대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