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AWS 40.0도 관측…7일 서울 39도 전망
핵심 요약
6일 오후 1시 57분 서울 영등포구 AWS에서 40.0도가 관측됐다. 당산동 관측값은 도시 열섬 등의 영향을 받을 수 있어 공식 통계에는 쓰이지 않는다. 중부지방 폭염은 7일 절정에 이르고 서울 최고기온은 39도 수준으로 전망된다.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의 자동기상관측장비가 최고기온 40.0도를 기록했다. 관측 시각은 오후 1시 57분이다. 서울 지역 AWS에서 40도 이상이 측정된 것은 2018년 8월 1일 강북구에서 41.8도가 나온 뒤 처음이다. 중부지방의 폭염은 금요일인 7일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곳곳의 기온도 크게 치솟았다. 같은 날 용산구에서는 39.8도, 구로구에서는 38.9도까지 관측됐다. 다만 영등포구 AWS의 40.0도는 서울의 공식 최고기온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해당 장비는 실제 기온보다 높은 값이 나올 가능성이 있어 공식 통계 자료에는 활용되지 않는 관측 지점이다.
영등포구 AWS는 고층 건물이 밀집한 당산동에 설치돼 있다. 주변 건물과 도시 열섬을 비롯한 인공 열원의 영향을 받아 측정값이 더 높아질 수 있는 환경이다. 반대로 이런 도시 환경이 관측값에 반영되는 만큼 시민이 생활 공간에서 체감하는 더위에 가까운 수치로 볼 수 있다는 점도 함께 고려된다.
서울의 공식 최고기온은 종로구 서울기상관측소에 있는 종관관측지점의 측정값으로 결정된다. 이 지점은 장비 위치와 주변 환경, 열섬 현상 같은 외부 요인을 제거해 정확도를 확보한 곳이다. 서울의 공식 역대 최고기온은 2018년 8월 1일의 39.4도이며, 7일에는 서울 최고기온이 39도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