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의회, 전반기 국외연수 예산 전액 배제
핵심 요약
영동군의회가 제10대 의회 전반기 2년 동안 공무 국외연수를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올해 추가경정예산에 관련 비용을 편성하지 않았으며 여야 의원 모두 예산의 지역 활용에 동의했다. 군의회는 국내 우수사례 연구와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충북 영동군의회가 제10대 의회 전반기 임기인 2년 동안 공무 국외연수를 실시하지 않기로 13일 결정했다. 국외 선진 행정사례를 살펴보고 이를 의정활동에 활용할 기회를 내려놓고, 어려운 지방재정 여건과 군민 생활에 직접 연결되는 재정 수요를 우선 고려한 선택이다.
군의회는 올해 추가경정예산에 공무 국외연수 관련 비용을 편성하지 않았다. 연수에 들어갈 예산을 군민의 삶과 밀접한 분야 및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에 활용하는 편이 바람직하다는 데 여야 의원이 모두 뜻을 모으면서, 전반기 전체 기간에 걸쳐 국외연수를 진행하지 않는 방침을 확정했다.
공무 국외연수는 해외의 앞선 행정 운영 사례를 익히고 의정활동에 접목한다는 취지를 가진 제도다. 군의회 역시 이런 제도적 의미는 인정했지만, 현재의 지방재정 상황을 함께 검토한 끝에 연수 기회를 포기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은 제도의 필요성보다 한정된 예산을 어디에 먼저 투입할지를 두고 내린 판단이다.
김오봉 영동군의회 의장은 국외연수를 하지 않는 대신 국내 우수사례에 대한 연구와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라 제10대 군의회 전반기에는 해외 연수 없이 국내 사례 조사와 지역 현장을 중심으로 의정 역량을 높이는 활동이 추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