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1분 읽기
영도 아파트서 동거인 사망…40대 남성 살인 혐의 조사
핵심 요약
부산 영도구 아파트에서 동거하던 40대 남성이 흉기에 찔려 숨졌다. 경찰은 40대 A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했으며, 흉기와 손의 상처 등을 확인했다. A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고 경찰은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 영도구의 한 아파트에서 함께 살던 40대 남성이 흉기에 찔려 숨졌다. 부산 영도경찰서는 동거인 A씨(40대)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7시50분쯤 아파트에서 B씨(40대)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오전 8시3분쯤 아파트 1층 출입구에서 목을 다친 B씨를 발견한 경비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B씨는 발견 당시 의식이 있었으나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진 뒤 숨졌다. 경찰은 처음 살인미수 혐의로 조사하다가 B씨의 사망 이후 혐의를 살인으로 바꿨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가 집에서 나가라고 해 범행했다는 취지의 혐의를 받는다. 두 사람은 약 25년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로, 함께 생활해 왔다. A씨는 B씨가 스스로 자해했다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주방에서 혈흔이 묻은 흉기를 발견했으며, A씨의 오른손에는 흉기를 휘두를 때 생긴 것으로 파악되는 자상이 있었다. 간이 시약 검사에서는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관련 정황과 진술을 확인한 뒤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