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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5~6월 폭염 사망자 2877명…작년 연간의 2배
핵심 요약
영국 5~6월 폭염 사망자가 2877명으로 작년 연간의 2배. 1차 폭염 753명, 2차 폭염 2124명 사망 추정. UKHSA는 고령자와 기저질환자 보호 필요성 강조.

영국 보건안전청(UKHSA)은 30일 올해 5월과 6월 두 차례 폭염 기간 동안 폭염과 관련해 숨진 사망자가 2877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폭염 사망자 1311명의 거의 2배에 달하는 수치다.
UKHSA에 따르면 5월24일부터 27일까지의 첫 번째 폭염으로 약 753명이 사망했으며, 6월21일부터 28일까지의 두 번째 폭염 때는 추가로 2124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발표는 초기 추정치이지만, 이미 2022년에 보고된 종전 최고 기록에 근접하고 있다고 UKHSA는 설명했다.
UKHSA의 수석 환경 공중보건 과학자이자 보고서 저자인 로스 톰슨 박사는 “이 수치는 매우 더운 날씨가 사람들의 건강에 얼마나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며 “특히 고령자와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 더욱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영국은 올해 5월과 6월에 기록적인 폭염을 겪었으며, 이로 인한 사망자 급증은 기후 변화가 공중 보건에 미치는 영향을 재확인시켜 주고 있다. UKHSA는 추가 분석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과 취약 계층 보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