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저수율 50%에 가뭄 대응 강화
핵심 요약
영광군이 장기 가뭄에 대비해 용수 수급과 비상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누적 강수량은 평년의 84%, 농업용 저수지 저수율은 50% 안팎이다. 군은 준설과 24시간 감시를 추진하고 취약지역에 비상 급수 차량을 투입할 계획이다.
전남 영광군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있는 가뭄에 대비해 용수 관리와 비상 급수 준비를 포함한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군은 8월 10일 가뭄 비상 대응 회의를 열어 지역 내 용수 수급 상황과 기존 대책을 점검하고, 상황 변화에 맞춰 단계별 조치를 신속히 시행할 수 있도록 관리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대응 과정에서는 군 관련 부서의 협업을 강화하고 한국농어촌공사,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즉시 연락할 수 있는 핫라인을 구축한다. 주요 저수지와 용수원의 준설도 서둘러 퇴적물을 제거하고 저장 용량을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다. 기상 상황과 저수율, 용수 수급 현황은 24시간 살피며 비상조치 시점을 판단한다.
영광 지역의 누적 강수량은 평년의 84% 수준에 머물고 있다. 농업용 저수지의 저수율도 50% 안팎으로 집계돼 현재 주의 단계에 놓였다. 군은 이 같은 수치를 토대로 가뭄 피해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큰 취약 농경지와 도서·산간 지역의 급수 여건을 중점적으로 관리하고, 물 공급이 필요해지면 비상 급수 차량을 투입할 방침이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가뭄 대응이 군민의 생계와 삶의 질에 직접 연결된 사안인 만큼 최우선 현안으로 다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가용 자원을 모두 활용해 대응하라는 방침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영광군은 저수지 저장 능력 확충, 실시간 상황 감시, 기관 간 연락체계, 취약지역 비상 급수를 하나의 대응체계로 묶어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