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보건소 6348㎡로 확대…공공의료 기능 강화
핵심 요약
영광군이 새 보건소 규모를 연면적 6348㎡로 확대하고 총사업비를 329억 원으로 조정했다. 남천리 공영주차장 부지에 감염병 대응과 건강증진, 재택의료, 통합돌봄 기능을 갖춘다. 추가 재원을 확보하고 단계별 공사와 주차 대책으로 재정 부담과 주민 불편을 줄일 계획이다.
영광군이 보건소 신축 계획을 기존 부지의 연면적 3886㎡ 규모에서 영광읍 남천리 공영주차장 부지의 연면적 6348㎡ 규모로 확대했다. 건물은 지하 1층·지상 4층으로 조정되며, 총사업비는 167억 원에서 329억 원으로 늘어난다. 군은 이번 조정을 변화하는 의료환경에 대응하고 군민 건강권을 강화할 장기 투자로 규정했다.
기존 부지를 활용하는 방안은 2024년 보건복지부 시설설계 심의 과정에서 과밀 문제와 공사 기간 중 보건서비스 운영의 어려움이 제기되면서 재검토됐다. 감염병 대응과 건강증진, 치매·정신건강 관리, 만성질환 관리, 재택의료, 지역통합돌봄 등 확대될 기능을 담을 공간도 부족하다는 판단이 반영됐다. 이에 접근성과 장기 확장성을 갖춘 남천리 부지가 새 건립 대상지로 결정됐다.
새 부지는 버스터미널과 전통시장, 의료기관이 가까워 고령층과 장애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이용 편의를 높일 수 있는 곳으로 검토됐다. 사업비 증액에는 부지 변경에 따른 설계 보완과 감염병 대응시설, 건강증진센터, 치매·정신건강 관리시설 등 추가 기능이 포함됐다. 최근 건설 자재비와 인건비 상승도 전체 공사비 조정에 함께 반영됐다.
정부 보조금은 전체 사업비에 비례하지 않는 정액 지원 방식이어서 규모가 커져도 국·시비가 같은 비율로 증가하지 않는다. 군은 특별교부세와 특별조정교부금 확보, 단계별 투자계획을 통해 자체 재정 부담을 줄일 방침이다. 공사 중에는 구역을 단계적으로 운영하고 직원 차량의 인근 공공주차장 이용을 유도한다. 임시주차장 확보와 교통 동선 개선, 공사 차량 운행 시간 조정도 추진하며 사업 과정과 집행 내역을 군민에게 공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