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채석장 천공기 화재, 암반 지형에 진화 난항…흙 덮어 불길 잡는다
핵심 요약
31일 오전 전남 영광군 염산면 채석장에서 천공기 화재가 발생했다. 큰 불은 44분 만에 잡혔지만 암반 지형으로 장비 투입이 어려워 흙으로 진화 중이다. 인명피해는 없으며, 소방당국은 진화 후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31일 오전 8시28분께 전남 영광군 염산면의 한 채석장에서 작업 중이던 천공기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천공기는 암반을 뚫는 장비로, 현장에서 작업 중 불이 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해 진화에 나섰으며, 큰 불은 발생 44분 만에 잡혔다.
그러나 현장 주변이 암반으로 둘러싸여 있고 장비 진입이 어려운 지형적 특성 때문에 완전한 진화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소방당국은 소방 장비를 현장에 투입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천공기 주변의 흙을 이용해 불길을 덮어 잡는 방식으로 진화 작업을 전환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화재는 채석장이라는 작업 환경 특성상 암석이 많고 지형이 험준해 소방 활동에 제약이 따르는 상황에서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다. 현장 관계자들은 장비 손상 여부와 작업 중단에 따른 영향 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현재 흙을 이용한 진화 방식으로 잔불 정리에 주력하고 있으며, 현장 여건을 고려해 안전하게 진화를 마무리한 뒤 화재 원인 규명에 나설 방침이다. 이번 화재로 인한 추가 피해가 없도록 현장 통제를 강화하고,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 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