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160㎿ 해상풍력에 20㎿ 국산 터빈 실증 추진
핵심 요약
전남개발공사와 광림이 영광 160㎿ 해상풍력 발전사업 공동개발에 착수했다. 사업지구를 20㎿급 국산 해상풍력 터빈 국가 실증 기반으로 조성한다. 전력 인프라와 인허가, 주민수용성, 지역상생 방안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전남개발공사와 광림이 13일 영광군에서 추진되는 160㎿ 규모의 ‘영광의 미래’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공동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발전단지 조성과 함께 20㎿급 국산 해상풍력 터빈의 국가 실증사업을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을 영광에 마련할 계획이다.
협력 범위에는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공동 개발과 실증사업 추진, 계통연계 및 송·변전설비를 포함한 전력 인프라 구축이 담겼다. 풍황과 해양환경 등 기술자료를 함께 활용하고, 사업 인허가와 관계기관 협의에도 공동 대응한다. 주민수용성을 확보하고 지역과 상생할 방안도 구체화하기로 했다.
실증 준비는 정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20㎿급 국산 터빈 기술개발·실증 연구와 연계된다. 양 기관은 해당 사업지구를 대상으로 터빈 설치 입지와 계통연계 조건, 인허가 절차, 주민수용성 등 실증에 필요한 여건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추진 기반을 갖출 예정이다.
전남개발공사는 재생에너지 자립 생태계 구축과 지역 성장을 목표로 완도 400㎿, 신안 323㎿ 등 전남에서 총 727.3㎿ 규모의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4.3㎿ 규모 영광약수 해상풍력은 지방공기업 사업으로는 처음 지난해 상업발전을 시작해 1년 이상 운영실적을 확보했다. 공사는 이번 공동개발을 계기로 신재생에너지 공급 사업을 확대하고 국산 터빈 실증 유치와 기술 경쟁력 강화 준비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