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 속 여수 웅천동 248가구 정전…한전, 변압기 과부하로 추정
핵심 요약
여수 웅천동 248가구에서 열대야 속 정전이 발생해 3시간 20여 분 만에 복구됐다. 한전은 변압기 과부하로 인한 일시 정전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폭염 속 전력 수요 급증이 원인으로 추정되며, 시설 점검과 전력 수급 대책이 필요하다.
전남 여수시 웅천동 일대에서 열대야가 이어지는 가운데 4시간 가까이 전력 공급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6시 40분께 여수시 웅천동 일대 248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했으며, 한전은 긴급 복구 작업을 벌여 3시간 20여 분 만인 오후 10시께 전력 공급을 재개했다.
정전 당시 해가 진 이후에도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가 계속되면서 주민들은 냉방 기기를 전혀 가동하지 못해 불편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전은 주변 변압기 과부하로 인한 일시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번 사고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열대야로 전력 사용량이 급증한 가운데 발생해 전력 수요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고 있다.
여수 지역은 최근 한낮 기온이 33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으며, 밤사이에도 열대야 현상이 반복되면서 냉방기기 사용이 크게 늘어난 상황이다. 이번 정전은 웅천동 일대 주택가에서 발생했으며, 한전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변압기 과부하로 인한 일시 정전으로 보고 있지만, 추가적인 원인 분석을 위해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정전 사고는 폭염 속 전력 인프라의 취약성을 드러낸 사례로, 향후 유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시설 점검과 전력 수급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전은 복구를 마친 뒤에도 해당 지역의 전력 설비 상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추가 정전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주민들은 정전으로 인한 불편과 함께 폭염 속 냉방기기 사용 제한으로 건강 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