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해설로 걷는 왕릉 여덟 길, 9월 개막
핵심 요약
왕릉팔경 하반기 프로그램이 9월 5일부터 11월 14일까지 23회 운영된다. 세종과 정조의 길이 추가돼 답사 코스가 모두 여덟 개로 확대된다. 명사 해설과 체험 행사, 대전 출발 일정, 사회공헌 회차도 마련된다.
조선 왕조의 출발부터 대한제국에 이르는 역사를 왕릉 현장에서 살펴보는 ‘왕릉팔경’이 오는 9월 5일부터 11월 14일까지 하반기 일정을 이어간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전문가 해설을 곁들인 답사 프로그램을 모두 23회 운영하며, 기존 여섯 코스에 세종과 정조를 주제로 한 두 코스를 추가해 선택지를 여덟 개로 넓혔다.
하반기에는 ‘세종의 길’과 ‘정조의 길’을 비롯해 ‘태조의 길’, ‘왕과 신하의 길’, ‘광주유수의 길’, ‘대한 고종의 길’, ‘단종의 길’, ‘사친의 길’이 운영된다. 이 가운데 단종과 정순왕후의 이야기를 좇는 ‘단종의 길’은 영월 장릉과 남양주 사릉을 연결하는 1박 2일 일정이다. 이 코스를 포함한 다섯 코스에는 비수도권 참가자를 고려한 대전 출발 회차도 편성됐다.
프로그램은 상반기 여섯 코스, 11회 일정으로 먼저 진행됐으며 모든 회차가 매진돼 349명이 참여했다. 하반기에는 현장 해설을 강화한 명사 초청 일정도 마련된다. 9월 6일 ‘정조의 길’에서는 신병주 건국대 교수가 수원화성과 화성 융건릉을 찾아 정조의 개혁을 설명한다. 9월 12일 ‘사친의 길’에서는 궁능유적본부 큐레이터가 칠궁에서 파주 소령원까지 조선 왕실 사친들의 삶을 소개한다.
답사에 체험을 결합한 일정도 선보인다. 일부 코스에서는 도자기 공예와 나무 도장 공예, 사운드테라피, 음악공연이 함께 진행된다. 일반 운영 회차와 별도로 장애인과 문화 소외 지역 주민, 다문화 가정 학생 등을 초청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다섯 차례 편성됐다. 하반기 운영은 코스 확대와 지역 출발 일정, 초청 회차를 통해 왕릉과 왕실 인물의 역사를 여러 방식으로 접하도록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