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방향 굽힘에도 작동한 갤럭시 Z폴드8
핵심 요약
갤럭시 Z폴드8이 긁기와 화염 노출, 역방향 굽힘 시험 뒤에도 정상 작동했다. 플렉스 티타늄 적용으로 강성을 높이고 디스플레이 소재 두께를 줄였다. 갤럭시 Z8 시리즈 국내 사전판매는 144만대로 늘었고 젊은 여성 구매도 확대됐다.
삼성전자의 신형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폴드8이 화면 긁기와 화염 노출, 역방향 굽힘 등 강도 높은 시험을 통과했다. 제품을 펼친 상태에서 정상적인 접힘 방향과 반대로 여러 차례 꺾은 뒤에도 본체가 부러지지 않았고 내부 디스플레이는 계속 작동했다. 국내외 내구성 시험 영상이 잇달아 공개되면서 제품의 구조적 강도가 주목받고 있다.
구독자 약 1000만명의 유튜브 채널 제리릭에브리띵은 9일 드라이버와 칼로 디스플레이·프레임·카메라를 긁고, 라이터 불꽃을 화면에 직접 대는 과정을 공개했다. 손이 떨릴 만큼 힘을 가해 기기를 뒤로 반복해서 꺾었지만 치명적인 손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 채널은 제품을 타노스급 내구성을 지닌 인상적인 생존작으로 평가했으며, 영상은 11일 기준 조회 수 117만회를 기록했다.
국내 유튜브 채널 궁금하기도 5일 송곳 등 날카로운 도구로 화면을 긁고 물에 넣어 방수 성능을 살핀 뒤 역방향으로 힘을 가했다. 약한 부분을 찾기 위해 제품 곳곳을 시험했으나 뚜렷한 손상이 발생하지 않아 예상과 다른 결과라는 반응을 보였다. Z폴드8 디스플레이에는 처음으로 이중 구조 티타늄 기반의 플렉스 티타늄 기술이 적용됐다. 강성은 기존 폴리머 필름의 약 20배이며, 두께는 머리카락 굵기의 3분의 1 수준이다.
갤럭시 Z8 시리즈의 세계 사전판매량은 전작 Z7 시리즈보다 30% 이상 늘었다. 국내에서는 39% 증가한 144만대를 기록했고 유럽에서도 20% 이상 성장했다. 일본 가격비교 사이트에서는 10일 기준 Z폴드8이 스마트폰 1182개 모델 중 인기 순위 18위에 올랐다. 무게와 두께를 줄이고 가로 폭을 넓힌 여권형 디자인도 소비층 변화와 맞물렸다. 사전판매 구매자의 절반 이상은 10~30대였고, 이 연령대 여성의 폴드8 구매량은 전작의 두 배를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