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축산농가 폭염 방어망 강화…면역증강제 3.5톤 공급
핵심 요약
여주시가 장기 폭염에 대비해 축산농가 가축 피해 예방 체계를 강화했다. 면역증강제 약 3.5톤을 공급하고 환기 제어·안개분무시설 보급과 축사 지붕 살수를 추진한다. 7일 현재 접수된 피해 신고는 없으며 농가 예찰과 비상 대응은 계속된다.
경기 여주시가 장기간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에 대비해 축산농가의 가축 폐사와 생산성 저하를 막기 위한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7일 현재 지역 축산농가에서 폭염으로 접수된 가축 피해 신고는 없다. 다만 고온이 계속되면 가축의 스트레스가 쌓이고 면역력이 떨어져 생산성 감소나 폐사로 이어질 수 있어 선제적인 예방 활동에 나섰다.
여주시는 폭염특보를 비롯한 기상 상황을 계속 확인하면서 축산과를 중심으로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농가별 가축 피해 발생 여부도 상시 점검해 이상 징후가 확인되면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폭염에 취약한 간이 축사에는 방역차량과 여주소방서 급수차 등 가용 장비를 투입해 축사 지붕에 물을 뿌리는 작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시설 개선과 농가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시는 ICT 융복합 사업 등을 활용해 축사 환기 제어 시스템과 안개분무시설을 비롯한 폭염 대응시설을 보급해 왔다. 가축의 고온 스트레스를 낮추고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비타민·아미노산제 등 면역증강제 약 3.5톤을 축산농가에 공급했으며, 젖소와 육계 등 고온에 취약한 축종을 대상으로 여름철 관리 요령 안내도 강화했다.
농가에는 축사 내부의 온도 상승을 줄이기 위한 자체 관리도 요청했다. 환기·송풍시설의 작동 상태를 점검하고 가축이 충분히 물을 마실 수 있도록 급수 여건을 살피는 한편, 그늘막과 차광시설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김현택 여주시 축산과장은 현재까지 피해는 없지만 폭염이 길어질수록 예방이 중요하다며 농가 예찰과 현장 대응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