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대표팀 방콕서 값진 동메달 2개
핵심 요약
한국 대표팀이 세계선수권 여자 더블과 팀레구에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남자 대표팀도 쿼드·레구·팀레구에서 필리핀과 일본, 대만 등 주요 상대를 꺾었다. 대표팀은 다음 달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경기 운영과 전술, 실전 대응력을 점검했다.
한국 세팍타크로 대표팀이 태국 방콕에서 3일부터 11일까지 열린 2026 세계세팍타크로선수권대회에서 여자 더블과 여자 팀레구 동메달을 따냈다. 남녀부 6개 종목에 출전한 대표팀은 두 종목에서 준결승까지 오르며 3위에 자리했고, 대회 일정을 모두 마친 뒤 12일 귀국했다.
여자 더블은 라오스를 세트 점수 2-1로 제압한 데 이어 스리랑카와 필리핀을 각각 2-0으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은 베트남에는 접전 끝에 1-2로 패해 동메달로 대회를 마쳤다. 여자 팀레구도 준결승까지 올랐지만 태국에 져 최종 3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남자부 레구·쿼드·팀레구와 여자부 레구·더블·팀레구 등 모두 6개 종목에서 세계 정상급 팀들과 경쟁했다. 남자 대표팀은 메달권에 들지 못했으나 쿼드에서 필리핀과 방글라데시를 물리쳤고, 레구에서는 일본을 꺾었다. 팀레구에서도 대만과 미얀마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경쟁력을 확인했다.
이번 세계선수권은 다음 달 일본에서 개최되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치른 실전 점검 무대이기도 했다. 대표팀은 여러 강팀과 연이어 맞붙으며 경기 운영 방식과 전술의 완성도, 경기 중 상황에 대응하는 능력을 살폈다. 여자부의 동메달 2개와 남자부의 종목별 승리는 아시안게임 준비 과정에서 확인한 구체적인 성과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