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에스더, 상속 비율 정한 유언장 공개
핵심 요약
여에스더가 갑작스러운 상황에 대비해 유언장을 작성했다고 밝혔다. 남편 홍혜걸의 재혼은 이해하지만 자녀의 재산 몫은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편에게 약 20%와 집·퇴직연금을 남기는 구상을 방송에서 공개했다.
의사 겸 사업가 여에스더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유언장을 작성하고 배우자와 자녀에게 돌아갈 재산의 범위도 정해뒀다고 밝혔다. 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남편 홍혜걸과 사후 재혼 및 상속 문제를 이야기하던 중 준비 사실을 공개했다. 여에스더는 홍혜걸이 새로운 배우자를 만나는 데 반대하지 않지만, 자녀의 몫은 지켜야 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대화는 여에스더가 드라마 ‘연인’의 남궁민을 이상형으로 꼽으면서 시작됐다. 특히 좋아하는 17화를 약 10차례 봤다고 밝힌 그는 운동기구를 타면서도 같은 회차를 시청했다. 이어 배우자를 먼저 떠나보낸 사람이 재혼하는 상황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홍혜걸이 여에스더가 먼저 세상을 떠나면 반려견 겨울이와 살겠다고 하자, 여에스더는 혼자 지내지 말고 새 아내를 만나되 재산 분할에 대비한 계약서를 쓰라고 권했다.
상속 비율을 두고도 부부의 문답이 이어졌다. 홍혜걸이 재산을 모두 넘길 생각이 있는지 묻자 여에스더는 남편의 몫을 10~20% 정도로 언급했고, 홍혜걸은 배우자가 최소 25%를 받는다고 답했다. 여에스더는 이미 필요한 조치를 해뒀다며 약 20%로 알고 있으라고 했다. 대신 현재 집과 퇴직연금은 모두 주겠다고 덧붙이는 한편, 자녀에게 돌아갈 재산은 건드리지 말라고 선을 그었다.
스튜디오에서 김숙이 유언장을 미리 작성한 것이냐고 확인하자 여에스더는 교통사고처럼 갑작스러운 일이 생길 가능성을 고려해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여에스더는 직접 개발한 건강기능식품 사업으로 연 매출 3000억원 이상을 기록한 인물로 소개돼 왔다. 중국 라이브커머스에서는 5분 만에 40억원어치를 판매한 이력도 있다. 이번 방송에서는 상당한 규모의 재산을 둘러싼 가족 간 기준을 사전에 문서로 정리해뒀다는 점이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