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학계, 지역갈등 관리 제도화 논의
핵심 요약
한양대 갈등문제연구소가 14일 국회에서 갈등과 국민통합을 주제로 학술 세미나를 연다. 여야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학계·법제 전문가들이 지역갈등과 갈등관리 법제화를 논의한다. 두 개 세션에서 6·3 지방선거의 갈등 양상과 국가 차원의 제도화 방향을 다룬다.
한양대 갈등문제연구소는 14일 국회에서 ‘갈등과 국민통합의 과제’를 주제로 학술 세미나를 연다.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연구소가 주관하는 행사로, 사회의 다양한 갈등을 진단해 국민통합과 국가의 지속적인 발전으로 연결할 정책·제도적 과제를 모색한다.
첫 번째 세션은 박철곤 한양대 갈등문제연구소장이 좌장을 맡는다. 은재호 한국외대 겸임교수이자 전 한국갈등학회장이 ‘6·3 지방선거에서 나타난 지역갈등과 국민통합 과제’를 발제한다. 김형준 배재대 석좌교수, 이재묵 한국외대 교수, 천상덕 국민통합 이사장은 선거 과정에서 드러난 지역갈등의 원인과 통합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갈등학회장인 하동현 전북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강영진 한국갈등해결연구원장이 ‘국가의 지속 발전을 위한 갈등관리의 법제화 과제’를 발표한다. 소성규 대진대 부총장, 권준율 법제처 법제심의관, 최병학 한국갈등관리학회장, 김은하 한양대 갈등문제연구소 부소장이 법제화의 필요성과 구체적인 제도화 방향을 다룬다.
이번 세미나는 6·3 지방선거에서 나타난 지역갈등의 양상을 정책과 법제의 두 축으로 나눠 살피도록 구성됐다. 박철곤 소장은 다양한 사회갈등을 국민통합의 동력으로 전환하려면 여야를 뛰어넘는 협력과 제도적 기반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행사에서는 갈등관리 역량을 높일 방안과 국민통합을 위한 실질적인 해법을 찾는 데 논의가 집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