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해양레저 거점 구축 본격화…사업비 1조980억원
핵심 요약
여수시가 총사업비 1조980억원 규모의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을 본격화했다. 공공 재정사업에 2000억원, 무술목 관광단지 조성에 민간자본 898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민관 거버넌스와 단계별 보고회를 운영해 2027년 11월까지 기본계획을 완성한다.
여수시가 여수세계박람회장과 무술목 일원을 잇는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섬과 바다를 비롯한 지역 해양관광 자원을 연결해 체험형 해양레저와 해상교통 기능을 갖춘 도시를 만드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1조980억원이다. 지난해 12월 해양수산부 공모에 선정됐으며 기본계획은 2027년 11월까지 마련한다.
사업비 가운데 2000억원은 공공 재정사업에 배정되고, 나머지 8980억원은 민간투자사업인 무술목 관광단지 조성에 투입될 예정이다. 여수시는 지난 12일 시청 회의실에서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와 민관 거버넌스 출범식을 열었다. 서영학 여수시장과 해양수산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석해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민관 거버넌스에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여수시를 비롯해 해양레저·관광·도시 분야 전문가, 지역 대학, 청년과 주민 대표가 참여한다. 이들은 사업 과정에서 주요 정책 방향에 관한 의견과 자문을 제시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할 방안을 모색한다.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는 공공 재정사업 기본구상, 거점별 특화 전략, 기술적·경제적 타당성 검토, 운영·관리 방안이 담긴다.
여수시는 지역의 섬과 바다 등 해양자원을 다각도로 분석해 공공사업과 민간투자사업의 연계 효과를 높이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세부 사업을 발굴할 방침이다. 해양레저와 체류형 휴양, 관광 콘텐츠를 결합한 경쟁력 있는 도시 모델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앞으로 분기마다 거버넌스를 운영하고 중간·최종 보고회를 거쳐 2027년 11월 기본계획 수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