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크루즈 유치, 아도라 참여 협의체 가동
핵심 요약
한국관광공사와 아도라 크루즈가 여수 크루즈 활성화 협의체를 운영한다. 아도라 크루즈는 올해 상반기 국내 크루즈 451항차의 20%를 차지했다. 관광공사는 하반기 부산·인천·속초 등 5대 기항지로 현장 지원을 확대한다.
한국관광공사가 중국 국영선사 아도라 크루즈와 함께 여수의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추진한다. 공사는 7일 ‘섬섬여수 크루즈 협의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선사와 기항지가 현장에서 협력하는 체계를 마련해 여수에 머무르는 크루즈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상품 개발과 유치 확대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아도라 크루즈는 올해 상반기 국내 크루즈 운항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다. 같은 기간 국내 크루즈 운항은 모두 451항차였으며, 이 가운데 아도라 크루즈의 비중은 20%로 집계됐다. 중국의 거대 국영 크루즈 선사가 협의체에 직접 참여하면서 여수 기항 확대와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현장 협력이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의체는 전국 단위로 운영하던 크루즈 발전 협의체를 개별 기항지 중심으로 개편한 첫 사례다. 크루즈가 일정 시간 머무르는 기항지마다 관광 여건과 특색이 다른 만큼, 일률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에 맞는 협력을 강화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여수에서는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상품을 발굴하고 선사와 지원 기관의 협업을 연결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관광공사는 여수 협의체 운영을 출발점으로 삼아 올해 하반기 부산과 인천, 속초 등을 포함한 국내 5대 기항지를 차례로 방문해 현장 지원을 진행할 계획이다. 반호철 관광공사 테마콘텐츠팀장은 기항지마다 고유한 특색을 살린 맞춤형 상품을 개발해 크루즈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겠다는 방향을 밝혔다. 향후 지원도 각 기항지의 현장 수요를 중심으로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