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아파트 실외기서 불…17분 만에 진화
핵심 요약
여수시 웅천동 아파트 5층의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 났다. 소방대가 신고 17분 만에 진화를 마쳤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은 실외기 과열 가능성을 두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폭염특보가 내려진 전남광주특별시에서 에어컨 실외기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8일 오후 8시 1분께 여수시 웅천동의 한 아파트 5층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소방 당국에 접수됐다. 장기간 이어진 폭염 속에서 냉방기 사용이 늘어난 가운데 발생한 화재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는 곧바로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오후 8시 18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신고 접수부터 완진까지 걸린 시간은 17분이었다. 불이 난 지점은 아파트 5층의 에어컨 실외기로 확인됐고, 화재 과정에서 주민 등 사람이 다치거나 숨지는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 원인으로는 실외기 과열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폭염이 장기화하면서 에어컨을 켜 두는 시간이 길어졌고, 이에 따라 실외기의 가동 부담도 커진 상황이 이번 화재와 관련됐을 가능성을 두고 조사가 진행 중이다. 소방 당국은 현장 상황을 토대로 발화 지점과 과열 여부 등을 살펴 정확한 원인을 확인할 방침이다.
소방 당국은 폭염 기간 실외기 주변의 환기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열이 원활히 빠져나갈 수 있도록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 실외기 주변에 먼지나 장애물이 쌓이지 않게 정리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가동 중 과열이 의심되는 징후가 나타나면 즉시 전원을 끈 뒤 점검을 받아야 하며,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가 마무리된 뒤 확인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