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2차 추경 1조8370억원 확정…섬박람회 기반 보강
핵심 요약
여수시의 올해 제2회 추경이 1조8370억원으로 확정됐다. 섬박람회 기반 시설과 콘텐츠 확충, 교통·유류비 및 노인 지원 예산이 반영됐다. 연내 집행 사업을 우선 추진하고 내년도 지출액 10% 감축을 목표로 재정 점검에 나선다.
여수시의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이 11일 제256회 여수시의회 임시회에서 1조8370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제1회 추경 1조7023억원보다 1346억원, 7.9% 늘어난 규모다. 일반회계는 1109억원 증가한 1조6452억원, 특별회계는 237억원 확대된 1918억원으로 편성됐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준비에는 행사 운영과 교통·안전·환경 기반을 보강하고 관광객 편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하는 사업이 반영됐다. 주행사장 실내무대장 설치 2억원, 타지역민 여객선 반값 운임 10억원, 항로 지원 8억원, 야간 운항 결손액 지원 2억5000만원, 지능형 교통시스템 구축 2억원이 배정됐다. 취약해안 폐기물 대응 6억원과 어항 폐기물 처리 1억2000만원, 극성수기 셔틀버스 임차 3억원도 포함됐다.
박람회 콘텐츠 확충 예산으로 문화행사 프로그램 보강 5억6000만원, 전남 섬 반값여행 지원 3억4000만원, 농촌체험 페스티벌 2억원이 편성됐다. 민생 분야에서는 대중교통비 환급 4억8000만원과 어업용 면세유 유가연동 보조금 1억2000만원, 운수업체 유가보조금 45억원이 증액됐다. 노인일자리 확대와 동백노인복지관 건립 비용도 추경에 담겼다.
세수 감소와 지방교부세 축소로 재정 여건이 나빠진 가운데 집행률이 낮거나 연내 추진이 어려운 사업은 감액하고 시급성과 시민 체감도를 기준으로 재원을 재배치했다. 여수시는 부서별 집행 계획을 정비해 연내 가능한 사업부터 추진하고, 내년도 본예산을 앞두고 대규모 사업의 행정절차를 점검한다. 재정 혁신 태스크포스도 가동하며, 내년 예산은 원점에서 재검토해 전년도 지출액의 10% 감축을 목표로 기존 사업의 필요성과 실효성을 전면 점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