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혈액 수급 위기 대비…전북혈액원, 헌혈자에 상품권 제공
핵심 요약
전북혈액원이 여름철 혈액 수급 위기에 대비해 헌혈 참여를 독려한다. 현재 혈액보유량은 5.8일분으로 적정 수준이지만, 휴가철 감소를 고려해 대응에 나섰다. 8월 1~9일 군산 제외 헌혈의집에서 수혈용 헌혈자에게 다이소 1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이 휴가철과 방학 시즌을 맞아 헌혈 참여율 하락에 대비하고 나섰다. 혈액원은 31일 도민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헌혈 동참을 요청하며, 혈액 수급 안정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준 전북지역 혈액보유량은 총 5.8일분으로 집계됐다. 혈액형별로는 O형이 5.4일분, A형이 4.3일분, B형이 9.1일분, AB형이 4.4일분이다. 이는 일평균 5일분 이상을 유지해야 하는 적정 기준을 넘어선 수치지만, 혈액원은 매년 여름철 휴가와 방학으로 헌혈자가 줄어드는 패턴을 고려해 혈액 출고를 제한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들어갈 계획이다.
헌혈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혈액원은 다음 달 1일부터 9일까지 군산 지역을 제외한 전북권 헌혈의집에서 수혈용 헌혈(전혈·혈소판)에 참여하는 시민에게 다이소 1만원 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여름철 혈액 부족 사태를 막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으며, 헌혈자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동기 전북혈액원 원장은 혈액이 오직 헌혈을 통해서만 확보할 수 있는 소중한 자원임을 강조하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혈액원은 이번 상품권 증정 행사와 함께 혈액 보유량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수급 불균형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