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수난사고 집중…9세 이하 16.5%
핵심 요약
연간 수난사고의 43.5%가 7~8월에 집중됐다. 9세 이하 영유아와 초등 저학년의 사고 비중은 16.5%로 집계됐다. 연령별 안전수칙 준수와 어린이에 대한 보호자의 밀착 보호가 요구된다.
폭염 속 물놀이가 늘어나는 7~8월에 연간 수난사고의 43.5%가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세 이하 영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이 차지하는 사고 비중도 16.5%에 달했다. 어린이 사고는 보호자가 잠시 주의를 놓친 사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물놀이 내내 가까이에서 지켜보는 보호가 필요하다.
2024년 발생한 수난사고는 모두 7206건으로, 761명의 인명피해가 확인됐다. 이 가운데 사망자는 333명이었다. 사고 장소는 하천과 바다가 전체의 72.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안전요원이 부족할 수 있고 수심도 일정하지 않은 자연 물가에 사고가 집중된 만큼 장소 선택과 안전 구역 준수가 중요하다.
서울시학교안전공제회는 소방청·질병관리청·행정안전부 자료를 토대로 ‘8월 학교안전사고 예보제’를 마련하고 연령대별 물놀이 안전수칙을 제시했다.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에게는 튜브와 구명조끼 착용, 입수 전 준비운동, 물가에서 뛰거나 장난치지 않기 등을 공통 수칙으로 안내했다. 유치원생은 어른의 손을 잡고 얕은 곳에서만 놀고, 초등학생은 지정된 안전 구역을 벗어나지 않아야 한다.
중·고등학생에게는 출입 금지 구역과 깊은 수심에 접근하지 말고, 입수 전에 깊이를 확인하도록 했다. 무리한 수영과 다이빙을 피하고 구명조끼를 계속 착용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위급한 상황에서는 즉시 구조를 요청하고 섣불리 행동해서는 안 된다. 특히 영유아는 보호자의 손을 잡은 상태로 안전이 확인된 낮은 수심에서 활동해야 하며, 미끄러운 바닥에서 장난하는 행동도 삼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