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바다 풍경 속 현대인의 휴식…이상원 개인전 'RESTOPIA'
핵심 요약
한솥아트스페이스가 8월 8일부터 9월 19일까지 이상원 개인전 'RESTOPIA'를 연다. 전시는 여름 휴가 풍경을 위에서 내려다본 작품 50여 점으로 구성된다. 작가의 독창적 기법과 연계 프로그램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한솥도시락이 운영하는 한솥아트스페이스가 오는 8월 8일부터 9월 19일까지 이상원 작가의 개인전 'RESTOPIA'를 연다. 이번 전시는 해변을 거닐고 물속을 헤엄치며 산을 오르는 현대인의 여름 휴가 풍경을 위에서 내려다보는 시점으로 담아낸 작품들로 구성된다. 멀리서 보면 하나의 풍경처럼 보이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저마다 다른 몸짓과 움직임이 살아나는 화면이 특징이다.
전시에서는 대표작 50여 점이 공개된다. 작가는 20여 년간 연구해온 독창적인 회화 기법으로 물감을 여러 겹 쌓아 올려 두터운 마티에르를 구축해 왔으며, 이를 통해 파도의 움직임과 물결의 질감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빛에 따라 윤슬이 반짝이는 듯한 화면을 구현해 실제 바다를 바라보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상원 작가는 인물이 모인 여가 풍경을 조감도처럼 내려다보는 시점으로 그려내는 작업으로 알려져 있다. 작품 속 인물들은 이목구비 없이 작은 형태로 표현되지만, 군집을 이룬 사람들의 움직임은 현대인의 보편적인 삶과 휴식의 풍경을 상징한다. 이번 전시 제목 'RESTOPIA'는 휴식(resort)과 이상향(utopia)의 합성어로, 휴식을 통한 이상적인 삶을 화면에 담아낸 작가의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전시 기간에는 청담나잇, 강남아트 스탬프 투어, 워크숍 등 연계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청담나잇 행사에서는 이상원 작가가 직접 참여하는 프라이빗 도슨트와 케이터링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도심 속에서 바다의 정취를 느끼고 현대인의 휴식에 대해 성찰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