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독서 열풍 타고 '수족관' 베스트셀러 정상 등극
핵심 요약
유래혁의 소설 '수족관'이 교보문고 7월 넷째 주 베스트셀러 종합 1위에 올랐다. 20대 독자들의 입소문과 방학을 맞은 학생들의 구매가 흥행을 이끌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작 '투명한 나선'은 4위, 박상영의 신작은 9위로 진입했다.
유래혁의 소설 '수족관'이 여름철을 맞아 입소문을 타고 판매량이 급증하며 교보문고 주간 베스트셀러 종합 1위에 올랐다. 교보문고가 31일 발표한 7월 넷째 주(7월 22∼28일 판매 기준) 순위에서 이 작품은 2024년 1월 출간 이후 처음으로 정상 자리를 차지했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수족관'의 흥행은 소셜미디어를 통한 20대 독자들의 입소문이 주도했으며, 방학을 맞아 서점을 찾은 학생들의 구매가 매출 상승에 힘을 보탰다. 같은 기간 최근 별세한 일본 추리소설 거장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작 '투명한 나선'은 종합 4위로 순위권에 진입했고, 박상영의 신작 '지푸라기 왕관을 쓴 여자'도 종합 9위에 이름을 올리며 소설 강세가 이어졌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교보문고 집계 결과 최근 10년간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외국 소설가로 기록된 인물이다. 그의 신작이 추리소설 팬들의 관심을 모으며 순위에 안착한 가운데, 이번 주 베스트셀러 상위권에는 유시민의 '유럽 도시 기행 3', 헤르만 헤세의 '싯다르타', 김원수의 '참 영원한 성자들의 크신 사랑' 등 다양한 장르의 도서가 자리했다.
'수족관'의 1위 등극은 출간 2년여 만에 이뤄낸 역주행으로, 독자들의 자발적인 추천이 장기 흥행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독서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신작과 스테디셀러가 함께 순위에 오르며 서점가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