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지역조직 정비 착수…59곳 평가·인선 검토
핵심 요약
국민의힘이 조강특위를 구성하고 사고 당협 32곳과 활동 미흡 평가 대상 27곳의 정비에 착수했다. 현역 의원이 맡은 당협을 포함해 지역위원장 교체 가능성이 열려 있다. 평가 혁신 TF의 세부 기준과 조직 개편안은 장동혁 대표의 당내 장악력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국민의힘이 10일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새로 꾸리고 지역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선출과 교체를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특위는 위원장이 비어 있는 사고 당협 32곳의 인선을 우선 검토하고,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활동 미흡 평가를 받은 당협도 점검한다. 현역 의원이 맡은 지역까지 교체 대상에 포함될 수 있어 정비 결과가 당내 역학 구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제기된다.
조강특위 위원장은 정희용 사무총장, 부위원장은 재선 구자근 의원이 맡았다. 강명구 조직부총장과 서천호 전략기획부총장, 초선 김태규 의원을 비롯해 최기식 경기 의왕·과천 당협위원장과 곽내경 경기 부천갑 당협위원장도 참여한다. 첫 회의에서는 활동 미흡 평가를 받은 37곳 가운데 위원장이 사의를 밝힌 지역을 뺀 27곳의 평가 방식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당규의 지방조직 운영 규정은 짝수년 8월 말까지 당협위원장을 선출하도록 정하고 있다. 특위는 12일 두 번째 회의를 열어 지역 조직 정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당내에서는 장동혁 대표가 친한동훈계와 개혁그룹 등 비당권파 당협위원장을 교체해 조직 장악력을 높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사고 당협 인선과 하위 평가 지역의 재심사가 맞물리면서 대상과 기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장 대표가 당원 중심 정당을 내세워 출범시킨 선출직 공직자 평가 혁신 태스크포스도 11일 두 번째 회의를 연다. TF는 당협위원장과 현역 의원, 시도지사를 평가할 세부 기준을 마련하고 연말로 예정된 당무감사에 적용하는 방안을 다룬다. 장 대표는 당을 위한 활동과 당원 의사의 의사결정 반영을 강조해 왔으며, 준비 중인 개혁안은 26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함께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