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홈플러스 회생 촉구하며 재개장 지원
핵심 요약
범여권 의원들이 13일 재개장한 홈플러스 강서점을 찾아 영업 정상화를 지원했다. 메리츠와 MBK파트너스가 2000억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을 확보해 67개 매장이 영업을 재개했다. 홈플러스 회생 계획안의 승인 여부는 다음 달 4일 법원에서 결정된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범여권 의원들이 13일 한 달여 만에 다시 문을 연 서울 홈플러스 강서점을 방문해 영업 정상화에 힘을 보탰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노동자와 가족, 입점주, 납품업체, 사측이 모두 어려운 시간을 겪었다며 여러 주체가 뜻을 모아 재개장에 이르렀다고 평가했다.
유동수 민주당 사무총장은 홈플러스 회생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회생 계획안 승인 예정일인 9월 4일까지 20여 일이 남은 만큼 국민의 이용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김남근 민주당 의원은 대주주 MBK파트너스와 홈플러스 경영진이 법원의 청산 결정 뒤 책임에서 벗어나려 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김 의원은 정부를 향해서도 청산 이후의 고용 지원에만 무게를 두지 말라고 요구하며 국회의 목표는 홈플러스를 살리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현장 방문을 마친 의원들은 매장을 돌며 시민들에게 이용을 독려했다. 한 원내대표는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표와 함께 쇼핑 카트를 밀고 올리브유와 오렌지 주스, 핫도그, 건오징어, 참외 등을 구매했다.
청산 위기로 약 한 달 동안 휴점했던 홈플러스 67개 매장은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와 대주주 MBK파트너스가 2000억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인 DIP를 확보하면서 영업을 재개했다. 재개장 이후 회생 절차의 다음 분기점은 법원의 판단이다. 홈플러스 회생 계획안의 승인 여부는 다음 달 4일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