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채해병 3주기 맞아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촉구
핵심 요약
채수근 해병 순직 3주기를 맞아 여권에서 추모와 함께 법적 단죄 및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했다. 박해철 대변인, 김민석 전 총리, 추미애 경기지사 등이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강조했다. 박은정 의원은 종합특검의 총력 수사를 주문하며 국회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채수근 해병 순직 3주기인 19일,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여권 인사들이 추모와 함께 법적 단죄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박해철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채해병 순직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국가가 책임을 다하지 못한 비극'이라고 규정하고, 사건 이후 제기된 진상 은폐와 수사 외압 의혹을 거론하며 진실이 권력에 의해 가려지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전 국무총리는 전날 국립대전현충원에 있는 채해병 묘소를 참배하고 방명록에 '고귀한 희생 위에 선 나라, 영령들의 뜻을 이어 지켜가겠다'고 적었다.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안전 부주의로 젊은 생명과 정의, 국가 기강까지 무너진 아픈 시기를 겪었다며 당사자들의 아픔을 잊지 않고 깊이 새기자는 마음에서 참배했다고 말했다. 추미애 경기지사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채해병의 빈자리를 슬픔으로만 남겨두지 않고 진실을 밝히고 책임을 세우며 또 다른 채해병을 막는 힘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은 한 달여 수사 기간 동안 채해병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데 종합특검이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내년 4주기에는 더 많은 진실이 밝혀지도록 국회도 지혜를 모으겠다고 덧붙였다. 여권에서는 이번 3주기를 계기로 수사 외압과 진상 은폐 의혹에 대한 단죄와 함께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