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기 참사 수사 확대…관계기관 동시 압수수색
핵심 요약
경찰 특별수사단이 한국공항공사와 국토부, 부산지방항공청을 압수수색했다. 입건자는 74명이며 국토부 압수수색은 세 번째다. 사고로 탑승객 181명 중 179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12·29 여객기 참사를 수사하는 경찰 특별수사단이 11일 한국공항공사와 국토교통부, 부산지방항공청을 동시에 압수수색했다. 수사단이 현재까지 입건한 인원은 74명이며, 국토부를 대상으로 한 압수수색은 이번이 세 번째다. 이날 정부세종청사 국토부 항공정책과 사무실에서도 압수수색 절차가 진행됐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서울 강서구에 있는 한국공항공사와 정부세종청사의 국토부 항공정책과, 부산지방항공청이 포함됐다. 수사단은 여객기 참사와 관련된 세 기관을 같은 날 대상으로 삼아 필요한 자료 확보에 나섰다. 국토부 사무실에서는 압수수색이 이어지는 동안 직원이 사무실 밖으로 나오는 모습도 확인됐다.
사고 여객기는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7C2216편 보잉 737-800 기종이다. 이 항공기는 2024년 12월 29일 오전 9시 3분께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서 비상 착륙을 시도하다 로컬라이저와 충돌했다. 탑승객은 모두 181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179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
특별수사단의 이번 강제수사는 공항 운영을 맡은 한국공항공사와 항공정책을 담당하는 국토부, 지방 항공행정기관인 부산지방항공청을 함께 대상으로 진행됐다는 점이 확인된다. 특히 국토부에 대한 세 번째 압수수색과 74명 입건이 이뤄진 가운데, 수사는 사고 관련 기관과 인원을 폭넓게 대상으로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