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엑스온, 로봇 계열사 지분 32.24%로 확대
핵심 요약
엠엑스온이 100억원을 추가 출자해 엠엑스로보틱스 지분율을 32.24%로 높인다. 양사는 반도체용 AMR 공급과 OHT 테스트라인 구축을 중심으로 협업을 확대한다. 엠엑스온은 반도체 물류로봇까지 제품군을 넓혀 사업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엠엑스온이 엠엑스로보틱스에 100억원을 추가 출자해 지분율을 21.1%에서 32.24%로 높인다. 엠엑스온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신주 약 328만9000주를 인수했다. 기존 주주인 SK AX의 보유 지분에는 변동이 없다. 이번 투자로 엠엑스온은 엠엑스로보틱스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고 두 회사의 사업 협력을 본격화한다.
협업의 우선 대상은 엠엑스로보틱스가 올해 하반기부터 고객사에 공급할 예정인 반도체용 자율이동로봇(AMR)이다. 해당 사업에는 엠엑스온과 협력사 벰로보틱스가 함께 참여한다. 엠엑스온이 보유한 반도체 자동화 사업 역량과 엠엑스로보틱스의 물류로봇 사업을 연계해 반도체 고객을 겨냥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넓힐 계획이다.
이번 추가 출자는 엠엑스온이 지난해 9월 엠엑스로보틱스 지분을 인수한 뒤 이어온 지배력 확대 작업의 연장선에 있다. 두 회사는 반도체 물류자동화와 로봇 분야를 중심으로 협업 범위를 넓힌다. 엠엑스온은 기존 주력 제품인 HMI와 제어기기에 AMR을 비롯한 반도체 물류로봇을 더해 반도체 사업의 매출 기반과 제품 구성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반도체 공정 물류의 핵심 장비인 OHT 사업도 공동 추진 대상에 포함됐다. 엠엑스로보틱스는 올해 4분기 오산 반도체센터에 OHT 테스트라인을 구축하고, 고객사를 상대로 기술 검증과 사업화에 나설 예정이다. 엠엑스온은 이번 지분 확대를 계기로 양사의 반도체 사업 역량을 긴밀하게 결합하고 AMR과 OHT까지 제품군을 확장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