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킨스, 16년 UFC 여정 마지막 승부
핵심 요약
대런 엘킨스가 델 바예를 상대로 19년 프로 선수 생활의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엘킨스는 16년간 UFC에서 끈질긴 압박과 정신력을 앞세워 여러 차례 역전승을 만들었다. 은퇴 뒤 복싱과 베어너클에는 나서지 않고 레슬링과 그래플링을 이어갈 계획이다.
대런 엘킨스가 쿠바 출신 신예 델 바예를 상대로 19년 프로 선수 생활의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UFC에서만 16년을 버틴 페더급 베테랑은 챔피언 벨트와 인연을 맺지는 못했지만, 나이와 반복된 부상 속에서도 경쟁을 이어왔다. 이번 승부는 오랜 생존력과 투혼으로 자신의 이름을 남긴 엘킨스의 작별 무대다.
엘킨스의 강점은 화려한 타격이나 압도적인 신체 능력보다 끈질긴 압박과 강한 정신력이었다. 경기에서 밀리는 상황에도 전진을 멈추지 않았고, 체력과 의지로 흐름을 바꾸며 여러 차례 역전승을 거뒀다. 그는 레슬링을 통해 힘든 순간에는 더 큰 용기를 갖고 끝까지 밀어붙이는 선수가 승패를 가져간다는 경기 철학을 세웠고, 이를 선수 생활 내내 실천했다.
마지막 상대인 델 바예는 프로 전적 10승 1패를 기록 중인 상승세의 파이터다. 뛰어난 그래플링과 경기를 끝내는 능력으로 UFC 무대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엘킨스가 프로에 데뷔했을 당시 델 바예는 10살에 불과했다. 수많은 혈투를 거쳐 UFC를 대표하는 터프한 선수로 자리 잡은 베테랑과 새롭게 떠오르는 신예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세대교체의 의미도 담겼다.
엘킨스는 은퇴 뒤 복싱이나 베어너클 파이팅에 도전할 뜻이 없다고 분명히 했다. 위험성을 언급하며 농담을 건넨 그는 레슬링과 그래플링은 계속 즐길 수 있을 것 같다는 계획을 밝혔다. 예상보다 긴 시간 정상급 무대에서 버티며 명경기를 만든 그는 자신의 의지로 현역 생활을 정리한다. 델 바예와의 마지막 경기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경기 방식으로 기억될 엘킨스의 경력을 압축해 보여주는 승부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