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ESS용 LFP로 성장축 확대…목표가 12만원
핵심 요약
엘앤에프는 3분기 말 ESS용 LFP 양극재 양산을 시작해 신규 성장 기반을 확보할 전망이다. 2분기 매출은 8850억원, 영업이익은 21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으나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iM증권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5만원에서 12만원으로 낮췄다.
iM증권은 7일 엘앤에프가 3분기 말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양산을 시작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넓힐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글로벌 이차전지 업종의 밸류에이션 조정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25만원에서 12만원으로 낮췄다.
엘앤에프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70% 증가한 885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210억원으로 집계됐다. 시장 기대치 9411억원과 498억원에는 못 미쳤다. 원재료 재고자산평가손실 약 140억원과 LFP 사업 초기 비용 약 40억원을 제외한 실질 영업이익은 약 388억원, 영업이익률은 4.4%로 추산됐다. 양극재 출하량과 판가는 전분기보다 각각 약 8%, 12% 상승했다.
하이니켈 양극재는 테슬라의 개선된 2170 배터리 탑재 차량 판매와 신규 고객사의 4680 배터리용 출하 증가가 실적을 이끌었다. 미드니켈 출하량은 유럽 전기차용 배터리 수요 회복 지연으로 약 14% 감소했다. 전체 가동률은 65%를 웃돌아 고정비 부담이 완화됐으며, 하반기에도 2170 탑재 차종 판매 확대와 4680 배터리 양산 본격화로 하이니켈 출하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LFP 신공장은 총 6만톤 규모로, 1단계 3만톤이 3분기 중 가동되고 나머지 3만톤은 2027년 2분기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다만 LFP 판가가 니켈·코발트·망간(NCM) 양극재의 3분의 1∼4분의 1 수준이어서 2027∼2028년 전면 가동 뒤에도 매출 비중은 10∼15%로 추정됐다.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9810억원과 410억원으로 각각 50%, 85% 증가하며, 연간 전망치는 3조5910억원과 2210억원이다. 목표가는 2028년 예상 주당순이익 4890원과 평균 주가수익비율 26.1배로 산출됐다. 현재 주가는 같은 해 실적 기준 PER 16.3배, PBR 4.2배로 평가돼 하이니켈 출하와 가동률 상승, LFP 성장 가능성을 고려한 중장기 매수 전략이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