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2분기 흑자·출하 확대에 장중 급등
핵심 요약
엘앤에프 주가가 7일 오전 10시 전 거래일보다 11.90% 오른 8만9300원을 기록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20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고 매출은 70.2% 증가한 약 8850억원으로 집계됐다. 출하량 증가와 3분기 LFP 양극재 출하 본격화 전망이 향후 실적 기대를 높였다.
엘앤에프가 2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과 향후 실적 개선 기대에 힘입어 7일 장 초반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10시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9500원, 11.90% 오른 8만9300원에 거래됐다. 개장 이후 상승 폭이 커지면서 한때 9만7600원까지 치솟았다.
엘앤에프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잠정 영업이익은 20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212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던 것과 비교하면 흑자로 돌아섰다. 매출은 약 885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0.2% 증가했다. 영업이익 자체는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실적의 방향성이 개선된 점이 부각됐다.
세부 지표에서는 출하량 증가세가 확인됐다. 권준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엘앤에프의 출하량이 4개 분기 연속 최고치를 새로 썼고, 주요 전방 고객사인 테슬라의 판매량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고 분석했다. 실적 발표 직후 제시된 이 같은 평가가 향후 매출과 수익성에 대한 기대를 높이며 투자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분기 수익성에는 일회성 비용도 반영됐다. 정원석 iM증권 연구원은 원재료 관련 재고자산 평가손실 약 140억원과 리튬·인산·철(LFP) 신규 사업 본격화에 따른 초기 비용 약 40억원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3분기부터는 LFP 양극재 출하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돼, 시장의 관심은 신규 사업의 출하 확대와 실적 기여 여부에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