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 부산서 신곡 무대 첫 공개
핵심 요약
엔하이픈이 부산 월드투어 공연에서 신곡 ‘Bloody Paradise’를 처음 공개했다. 여섯 멤버는 이틀간 각각 160분 동안 28곡을 선보이며 다크 판타지 서사를 구현했다. 멤버들은 부산의 에너지를 새 미니앨범 활동으로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룹 엔하이픈이 주말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월드투어 ‘BLOOD SAGA’ 공연을 열고 컴백 열기를 끌어올렸다. 여섯 멤버는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 동안 각각 160분에 걸쳐 28곡을 소화했으며, 여덟 번째 미니앨범 ‘THE SIN : BLISS’의 타이틀곡 ‘Bloody Paradise’를 관객 앞에서 처음 선보였다. 새 앨범 발매를 약 2주 앞두고 마련된 이번 무대는 신곡의 음악과 안무를 처음 확인하는 자리로 공연의 정점을 이뤘다.
‘Bloody Paradise’는 브라질리언 펑크 리듬을 중심으로 한 강한 비트와 멤버들의 날카롭고 역동적인 군무가 맞물린 곡이다. 첫날 신곡이 공개되자 객석에서는 큰 함성이 터졌고, 공개 하루 만인 둘째 날에는 팬들이 노래를 함께 부르며 무대를 채웠다. 엔하이픈은 ‘Knife’로 공연을 시작한 뒤 ‘Daydream’, ‘Outside’, ‘Brought The Heat Back’을 잇달아 선보였고, ‘Paranormal’, ‘Go Big or Go Home’, ‘Future Perfect (Pass the MIC)’로 현장의 열기를 더욱 높였다.
이번 공연은 곡을 단순히 나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엔하이픈의 다크 판타지 서사를 따라 촘촘하게 구성됐다. 멤버들과 팬 사이를 가로막는 힘을 돌파한다는 이야기가 전체 무대를 관통했으며, 선곡과 공연의 흐름도 이 서사에 맞춰 이어졌다. ‘Drunk-Dazed’와 ‘Bite Me’는 무대에 한층 어두운 분위기를 더했고, 공연이 마지막 순간까지 상승하는 긴장과 강도를 유지하도록 이끌었다.
멤버들은 공연 막바지에 팬덤 엔진에게 감사를 전하며 모든 멤버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좋은 추억을 안고 돌아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새 앨범 활동에서는 가장 자신감 있고 멋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부산 공연에서 얻은 에너지도 컴백 활동으로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이틀간의 공연과 신곡 첫 무대를 마친 엔하이픈은 ‘THE SIN : BLISS’ 발매를 앞두고 본격적인 활동 준비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