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신작·캐주얼 앞세워 5조 목표 조기 달성 추진
핵심 요약
엔씨가 신작 확대와 모바일 캐주얼 성장을 통해 매출 5조원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2분기 매출은 7705억원, 영업이익은 173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101%, 1053% 증가했다. 아이온2를 포함한 10여 종의 신규 IP와 미공개 대작 3~4종이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투입된다.
엔씨가 올해 상반기 실적 반등을 기반으로 2030년까지 매출 5조원을 달성한다는 기존 목표의 조기 실현에 나선다. 박병무 대표는 11일 열린 2026년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모바일 캐주얼 사업의 빠른 성장과 ‘아이온2’를 시작으로 한 10여 종의 신규 지식재산권 출시를 근거로 내년 가파른 성장을 자신했다. 2028년과 2029년 출시를 겨냥한 미공개 대작 3~4종도 준비하고 있다.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은 7705억원, 영업이익은 1739억원, 당기순이익은 131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01%, 영업이익은 1053%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약 1조3000억원으로 전년도 연간 매출의 약 90%에 이르렀다. ‘리니지 클래식’의 흥행 장기화로 PC 부문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고, 모바일 캐주얼 플랫폼 ‘저스트플레이’의 연결 편입도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전체 매출의 22%를 차지한 모바일 캐주얼 부문은 2분기부터 실적에 온전히 반영되기 시작했다. 저스트플레이의 월간활성이용자수는 전년보다 70% 늘었으며, 이용자 1인당 기대 수익도 지속해서 개선되고 있다. 엔씨는 하반기 내부 스튜디오와 플랫폼 간 연계를 본격화하고, 내년에는 서드파티 스튜디오에도 저스트플레이를 개방해 성장 폭을 확대할 계획이다.
게임 사업에서는 출시 140일을 넘긴 ‘리니지 클래식’이 견조한 지표를 유지하는 가운데 ‘아이온2’의 중국 조기 퍼블리싱 계약을 8월 중 마무리할 예정이다.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 ‘신더시티’, ‘길드워3’ 등 글로벌 신작도 순차적으로 준비한다. 대규모 리소스가 투입되는 양산 단계에 들어간 ‘길드워3’는 퍼플과 스팀, 콘솔을 아우르는 멀티플랫폼 전략으로 아시아 시장까지 공략한다. 엔씨 경영진은 신규 IP와 모바일 캐주얼 사업을 양축으로 매출 5조원 달성 시점을 앞당길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