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성취게임즈와 ‘아이온’ 중국 협력 확대
핵심 요약
엔씨소프트가 성취게임즈와 아이온 PC의 중국 퍼블리싱 및 아이온2 모바일 공동개발을 추진한다. 양사는 큰 틀의 합의를 마쳤으며 이르면 8월 중 계약을 체결하고 별도 공시할 예정이다. 아이온2는 한국과 대만에서 매출과 이용자 지표가 개선되며 서비스 안정화 단계에 진입했다.
엔씨소프트가 중국 성취게임즈와 ‘아이온’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협력 확대를 추진한다. 협상 대상에는 중국 내 아이온 PC 버전 퍼블리싱과 아이온2 모바일 버전 공동개발이 함께 포함됐다. 양사는 협력의 큰 틀에 합의했으며, 세부 조건 조율이 순조롭게 끝나면 이르면 8월 중 계약을 체결하고 관련 내용을 별도로 공시할 예정이다.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는 11일 열린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협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아이온2 모바일의 중국 서비스에만 한정되지 않고 기존 아이온 PC 버전의 현지 퍼블리싱까지 포괄한다. 중국 시장 특성에 맞춘 모바일 게임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공동개발 과정에서도 보다 유연한 협업 방식을 적용할 방침이다.
엔씨소프트는 당초 아이온2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뒤 성과를 살펴보고 중국 진출 여부와 시점을 정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올해 초부터 중국 게임사들의 퍼블리싱 문의가 적극적으로 이어지면서 현지 사업 일정을 앞당겼다. 회사는 제안 조건과 라이브 서비스 운영 역량을 함께 검토한 끝에 성취게임즈를 조기 파트너로 정하고, 아이온 IP 전반으로 협력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아이온2는 현재 한국과 대만에서 서비스 안정화 단계에 들어갔다. 지난달 챕터1 업데이트 이후 결제 이용자당 평균 매출(PCEU)과 전체 매출이 6월보다 증가했고, 월간활성이용자수(MAU)도 하락을 멈춘 뒤 상승세로 돌아섰다.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한국과 대만 이용자가 줄어들 수 있다는 예상과 달리 지표가 개선됐으며, 엔씨소프트는 게임 완성도와 개발팀의 적극적인 이용자 소통이 성과에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