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리니지·캐주얼 쌍끌이로 연매출 전망 상향
핵심 요약
엔씨는 올해 매출이 기존 전망 상단인 2조5000억원을 상당 폭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리니지 클래식 흥행과 모바일 캐주얼 사업 성장이 2분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약 10종을 글로벌 동시 출시하고 장기 신작도 준비한다.
엔씨가 리니지 클래식의 흥행과 모바일 캐주얼 사업 확대를 바탕으로 올해 매출이 기존 전망 상단인 2조5000억원을 상당 폭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아이온2 글로벌 버전,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 신더시티, 길드워3를 비롯해 자체 개발작과 서드파티 퍼블리싱 게임 약 10종도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내놓는다.
2분기 연결 매출은 7705억원, 영업이익은 17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1%, 1053% 늘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약 1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의 약 90%에 이르렀다. PC 게임 매출은 분기 최대인 3438억원을 기록했고, 리니지 클래식이 이 가운데 1835억원을 차지했다. 출시 140일 이후에도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저스트플레이 실적이 2분기부터 전면 반영되면서 모바일 캐주얼 매출은 전체의 약 22%인 1697억원으로 집계됐다. 저스트플레이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전년 동기보다 약 70% 증가했다. 엔씨는 하반기부터 리후후와 스프링컴스 등 확보한 스튜디오의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저스트플레이에 직접 연결하고, 2027년에는 외부 서드파티 스튜디오에도 퍼블리싱 플랫폼을 개방할 계획이다.
신작은 모두 글로벌 동시 출시를 추진한다. 엔씨는 퍼블리싱 조직을 보강하고 동남아시아와 중국에 이어 내년 남미와 중동·북아프리카로 진출 지역을 넓힌다. 길드워3는 올해 대규모 인력과 자원을 투입하는 본격 제작 단계로 전환했으며 내년 알파·베타 테스트를 목표로 한다. 약 3000만명 규모의 프랜차이즈 이용자 기반을 토대로 아레나넷 플랫폼과 스팀, 콘솔, 퍼플을 활용할 예정이다. 2028~2029년을 겨냥한 미공개 대작 3~4종도 준비해 2030년 매출 5조원 달성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