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3대 사업축 앞세워 성장 전환 가속
핵심 요약
엔씨가 레거시 IP와 신규 IP, 모바일 캐주얼을 앞세워 성장 전환을 추진한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약 1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2871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신작 성과와 캐주얼 사업 고도화는 내년부터 본격 반영될 전망이다.
엔씨가 레거시 지식재산권(IP)과 신규 IP, 모바일 캐주얼 사업을 중심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들어간다는 경영 구상을 내놨다. 홍원준 엔씨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1일 열린 2026년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상반기 실적 개선과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토대로 올해를 고성장 궤도 진입의 첫해로 제시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약 1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총매출의 약 90%에 이르렀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871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의 성과를 냈다. 엔씨는 특정 IP의 흥행에 기대는 구조에서 벗어나 여러 사업이 실적에 기여하는 포트폴리오 전략이 자리 잡기 시작한 결과로 평가했다.
기존 핵심 자산의 확장 가능성은 ‘리니지 클래식’과 ‘아이온2’의 성과를 통해 확인됐다는 게 회사의 판단이다. 여기에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 ‘길드워 3’, ‘신더시티’ 등 신규 라인업을 더해 글로벌 시장에서 게임 개발사로서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레거시 IP와 신작을 함께 운용하는 전략이 향후 성장 기반을 이루게 된다.
모바일 캐주얼 사업도 새로운 실적 축으로 부상했다. 해당 사업이 연결 실적에 온전히 반영되면서 이번 분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한 비중은 20%를 넘어섰다. 리워드 플랫폼 ‘저스트플레이’는 전년 대비 두 배에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다. 엔씨는 내년부터 글로벌 신작 성과가 반영되고 캐주얼 사업 고도화가 진행되면 회사의 사업 규모와 경쟁력이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