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2분기 깜짝 실적…해외 매출 국내 첫 추월
핵심 요약
엔씨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PC 게임과 신규 연결 편입된 모바일 캐주얼 사업이 실적 확대를 이끌었다. 해외 매출 비중이 처음 국내를 넘어섰고 하반기 글로벌 신작 공개가 예정됐다.
엔씨는 11일 2분기 연결 실적으로 매출 7705억원, 영업이익 1739억원, 당기순이익 1312억원을 공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01%, 영업이익은 1053% 증가했고, 직전 분기 대비로도 각각 38%, 53%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23%를 기록했다. 다만 순이익은 전분기 1524억원보다 14% 감소했으며 영업비용은 62% 증가했다.
PC 게임 매출이 3438억원으로 1분기에 이어 분기 최대치를 새로 썼다. 리니지 클래식은 1855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출시 후 140일이 지난 6월 말까지 누적 매출은 2691억원으로 집계됐다. 리니지 리마스터 매출도 전분기보다 18% 늘었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1853억원이었으며 리니지M은 4% 성장했다. 4월 인수한 독일 모바일 게임 플랫폼 저스트플레이가 처음 연결 실적에 포함되면서 모바일 캐주얼 매출은 전체의 22%인 1697억원을 차지했다.
분기 매출은 지난해 4분기 4042억원에서 올해 1분기 5574억원, 2분기 7705억원으로 세 분기 연속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2분기 4%에서 올해 1분기 20%, 2분기 23%로 높아졌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2872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161억원의 약 18배에 달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한국 48%, 아시아 25%, 북미·유럽 등 27%로 집계됐다. 해외 비중은 네 분기 연속 상승해 52%를 기록하며 처음 국내 비중을 넘어섰다.
2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인 매출 6833억원과 영업이익 1097억원을 각각 13%, 59% 상회했다. 엔씨 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만500원, 4.31% 오른 25만4000원에 마감했다. 장중에는 26만8000원까지 올라 상승률이 한때 10%를 넘었다. 엔씨는 하반기 아이온2의 글로벌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오는 26일 독일 쾰른에서 개막하는 게임스컴 2026에서 아이온2와 신더시티, 프로젝트 본파이어 등 신작을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