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40여 기업과 AI 보안 연합체 출범…GPU 시장 확대 노림수
핵심 요약
엔비디아가 40여 기업과 AI 보안 연합체 '오픈 시큐어 AI 얼라이언스'를 출범했다. 연합체는 개방형 AI 모델과 보안 도구를 공동 개발하며, 국내에서는 네이버와 SK텔레콤이 참여했다. 이는 오픈소스 AI 확산을 통해 GPU 수요를 늘리려는 엔비디아의 전략으로 분석된다.

엔비디아가 마이크로소프트, 팔란티어, 스페이스X 등 40여 개 기업·기관과 함께 AI 보안 연합체 '오픈 시큐어 AI 얼라이언스'를 출범했다. 이 연합체는 사이버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개방형 AI 모델과 보안 도구를 공동 개발·공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내에서는 네이버와 SK텔레콤이 초기 회원사로 참여했다.
연합체는 AI 애플리케이션과 자율형 AI 에이전트,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데이터 세트, 평가 체계, 공격 시뮬레이터, 레드팀 도구 등을 개방형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엔비디아는 이와 별도로 AI 에이전트의 행동을 추적하고 위험한 작업을 제한하는 오픈소스 프로젝트 'NOOA'를 깃허브에 공개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동맹이 단순한 보안 협력을 넘어 엔비디아의 AI 생태계 주도권 강화를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엔비디아는 최근 폐쇄형 AI 모델에 대한 규제 움직임에 반대해왔으며, 오픈소스 AI 모델이 확산될수록 이를 구동하기 위한 GPU 수요가 증가한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최근 소셜미디어 활동을 시작하며 첫 게시물로 '오픈 모델이 중요한 이유'를 담은 공동 서한을 공유했다. 그는 개방형 모델이 혁신과 사이버 보안, 기술 주권을 강화한다며 정책 당국이 오픈소스 AI를 과도하게 제한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