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세라퓨틱스, 배지 사업 확장으로 성장 기반 넓힌다
핵심 요약
엑셀세라퓨틱스의 상반기 매출은 약 3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38% 증가했다. 하반기에는 T·NK세포 전용 배지 출시와 블루메이지를 통한 중국 공급 확대가 추진된다. 메디포스트 카티스템 적용과 바이오 원부자재 국산화 수요가 중장기 성장 변수로 꼽힌다.
엑셀세라퓨틱스가 올해 상반기 약 30억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8% 성장했다. 매출 규모가 5배 이상으로 커지며 외형 확대가 두드러졌지만,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56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성장은 상품 매출 증가가 주도했으며, 하반기에는 자체 세포배양 배지 사업의 확대 여부가 실적 흐름을 좌우할 전망이다.
회사는 하반기에 T세포와 NK세포 배양에 쓰이는 전용 신규 배지를 출시하고 중국 공급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중국 유통은 히알루론산 원료 업체 블루메이지가 맡으며, 현지 생산체계를 구축하는 방안도 협의하고 있다. 신규 제품 출시와 중국 판매 확대, 주요 고객사 공급량 증가가 맞물리면 본업에서 발생하는 매출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메디포스트와의 협력도 배지 사업의 주요 변수다. 메디포스트는 최근 일본 임상 3상을 마친 무릎 골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의 기존 배지를 엑셀세라퓨틱스가 개발한 화학조성배지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계획이 현실화하면 국내 기술로 개발된 배지가 글로벌 상업화 단계의 세포·유전자치료제에 적용되는 첫 사례가 될 수 있다.
정책 환경도 사업 확대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정부가 추진하는 의약품 위탁개발생산 특별법과 연계해 바이오의약품 원료물질 인증제도가 본격 도입되면 세포배양 배지를 비롯한 바이오 원부자재의 국산화 수요가 커질 수 있다. 엑셀세라퓨틱스는 상반기 외형 성장에 이어 메디포스트 공급 추진과 중국 사업 확대를 중장기 성장 기반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