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사원, 표·시계열 예측 평가서 나란히 정상
핵심 요약
엑사원 Tabular와 Forecast가 각각 글로벌 성능 평가 1위를 기록했다. Tabular는 ELO 1760점으로 구글 TabFM을 앞섰고, Forecast는 제로샷 부문 정상에 올랐다. LG AI연구원은 산업 데이터와 현장 이해를 바탕으로 특화 모델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LG AI연구원이 개발한 산업 특화 인공지능 모델 ‘엑사원 Tabular’와 ‘엑사원 Forecast’가 표 데이터와 시계열 데이터 예측 분야의 글로벌 평가에서 각각 최고 성능을 기록했다. 두 모델은 산업 현장에서 축적되는 정형 데이터를 이해하고, 시간의 흐름에 따른 미래 값을 예측하는 데 초점을 맞춘 파운데이션 모델이다.
엑사원 Tabular는 표 형태의 합성 데이터를 대규모로 학습한 정형 데이터 파운데이션 모델이다. 표를 텍스트로 바꿔 처리하는 범용 언어모델과 달리 행과 열의 구조, 데이터 사이의 관계를 직접 파악하도록 설계됐다. 글로벌 평가 점수는 ELO 1760점으로, 구글이 2026년 7월 공개한 최신 모델 TabFM의 1749점을 11점 앞섰다.
엑사원 Forecast는 모델이 처음 접한 분야의 데이터도 별도의 추가 학습 없이 예측하는 제로샷 부문에서 구글과 알리바바 모델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금융과 에너지, 제조, 의료처럼 성격이 다른 산업의 시계열 데이터를 하나의 모델로 다룰 수 있어, 산업별 예측 모델을 각각 개발해야 했던 기존 방식보다 적용 범위와 개발 효율성을 높였다.
LG AI연구원은 산업 현장의 데이터와 업무 특성에 맞춘 파운데이션 모델을 중심으로 엑사원의 활용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연구원은 여러 산업에서 쌓은 데이터와 현장에 대한 이해를 차별화 요소로 제시했다. 이순영 데이터인텔리전스랩장은 산업별 특화 모델군을 계속 확장해 글로벌 AI 시장에서 새로운 경쟁 구도를 만들겠다는 방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