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인니 제련·재활용 잇는 니켈 전략 강화
핵심 요약
에코프로가 BNSI 투자를 통해 총 6만5000톤의 니켈 수급권 확보를 추진한다. 기존 인도네시아 제련 사업은 평균 20%의 영업이익률과 부산물 수익을 내고 있다. 습식제련 경험을 활용해 폐배터리 유가금속 회수 등 도시광산 사업도 확대한다.
에코프로가 인도네시아 BNSI 니켈 제련소에 추가 투자해 1·2단계 사업에서 총 6만5000톤의 니켈 수급권 확보를 추진한다. 전기차와 피지컬 AI, 휴머노이드, 도심항공교통(UAM) 등 신규 시장에 대응할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제련 원가 경쟁력을 높여 한국 배터리 가치사슬의 기반을 강화하려는 구상이다.
BNSI는 중국 GEM과 인도네시아 광산기업 PTVI 등이 참여한 합작사업으로, 지난해 4월 공사를 시작해 내년 2분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장이 들어선 IGIP 산업단지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지정한 보세구역으로 세제 혜택과 인허가 간소화 지원을 받는다. 에코프로는 이 같은 사업 여건을 바탕으로 니켈 제련의 비용 경쟁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2022년부터 인도네시아 IMIP 산업단지 내 4개 프로젝트에 5억달러를 투입해 연간 2만9000톤 규모의 니켈 수급권을 확보했다. 기존 1기 제련 사업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20% 수준이며, 니켈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코발트와 크롬 등 부산물도 별도 수익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수익성과 현지 운영 경험이 BNSI 후속 투자의 토대가 됐다.
제련 사업에서 축적한 습식제련 기술은 폐배터리 등에서 유가금속을 회수하는 도시광산 사업에도 적용된다. 에코프로는 BNSI의 투자 수익과 별도로 제련·재활용 사업의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 10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투자 세미나에는 그룹 경영진과 금융기관 투자자 등 100여 명, 관계사 독립이사 7명이 참석했다. 회사는 투자 구조와 니켈 시장, 공급망 정보를 공유하고 사전 의견을 청취했으며, 해외 자원 투자와 관련한 이사회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