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BNSI 투자로 니켈 6만5천t 수급 추진
핵심 요약
에코프로가 BNSI 대주주 참여를 통해 니켈 6만5천t의 수급권 확보를 추진한다. BNSI 제련소는 지난해 4월 착공했으며 내년 2분기 양산이 목표다. 에코프로비엠은 유상증자 조달액 가운데 7천650억원을 BNSI 지분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에코프로가 인도네시아 인터내셔널그린 산업단지의 BNSI 니켈 제련소에 대주주로 참여해 1·2단계 투자로 총 6만5천t의 니켈 수급권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동채 그룹 창업주는 10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투자 세미나에서 안정적인 니켈 공급망과 원가 혁신을 위한 직접 투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BNSI는 중국 GEM과 인도네시아 니켈 광산 기업 PTVI 등이 참여한 합작 프로젝트다. 지난해 4월 착공해 내년 2분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미나에는 이동채 창업주와 그룹 최고경영진, 독립이사, 고객사 관계자, 금융기관 투자자, 허개화 GEM 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에코프로는 2022년부터 인도네시아 모로왈리 산업단지의 4개 프로젝트에 5억달러를 투입해 니켈 2만9천t의 수급권을 확보했다. 1기 투자 사업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20%이며, 코발트와 크롬 등 부산물로 추가 수익도 내고 있다. 니켈은 양극재 원가의 절반을 차지해 배터리 밸류체인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원료로 꼽힌다.
이번 투자는 광물 제련부터 전구체, 양극 소재, 전기차로 이어지는 국내 전기차 밸류체인을 강화하려는 그룹 차원의 자원 확보 전략이다. 에코프로는 습식 제련 기술을 활용한 도시광산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6월 1조2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하고 이 가운데 7천650억원을 BNSI 지분 투자에 배정했다. 최근 자금 사용 계획을 보강한 정정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으며, 오는 21일 2차 일반주주 간담회에서 유상증자 세부 내용을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