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해외 성장·최대 실적에 장초반 5.87% 상승
핵심 요약
에이피알 주가가 최대 분기 실적과 목표주가 상향에 장 초반 5.87% 올랐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675억원과 1906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북미·유럽 판매가 급증한 가운데 올해 매출 목표는 3조원으로 상향됐다.
에이피알이 분기 기준 최대 실적과 연간 매출 목표 상향에 힘입어 6일 장 초반 강세를 나타냈다. 오전 9시 55분 유가증권시장에서 에이피알은 전 거래일보다 2만1000원, 5.87% 오른 37만8500원에 거래됐다. 실적 발표 이후 목표주가를 높인 증권사 평가도 투자 심리에 영향을 줬다.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은 76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2% 늘었고, 영업이익은 134.5% 증가한 1906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24.8%였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최고치를 새로 썼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사상 최대인 1조3609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 1조5273억원에 가까워졌다.
성장은 화장품·뷰티 사업과 해외 판매 확대가 주도했다. 화장품·뷰티 부문 매출은 6483억원으로 185.5% 증가했다. 북미 매출은 3763억원으로 265%, 유럽 매출은 1451억원으로 380% 늘었다. 아마존과 틱톡샵에서 인지도를 확보한 뒤 타깃과 월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망으로 판매처를 확장하는 구조가 자리 잡은 것으로 평가됐다.
신영증권은 목표주가를 51만원에서 56만원으로, 유진투자증권은 51만원에서 53만원으로 각각 높였다. 이교석 신영증권 연구원은 분기 수익성의 변화보다 가파른 매출 성장과 시장점유율 확대에 주목했다. 마케팅비와 항공 물류비 증가로 일회성 요인을 뺀 영업이익률은 다소 낮아졌지만, 신규 시장 진출 과정에서 발생한 비용으로 판단했다. 에이피알은 올해 매출 목표를 2조1000억원에서 3조원으로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