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해외 매출 92% 힘입어 분기 최고 실적
핵심 요약
에이피알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675억원, 1906억원으로 분기 최고치를 기록했다. 해외 매출은 7000억원을 돌파해 전체 매출의 92%를 차지했다. 북미와 유럽의 유통망 확대가 실적 성장을 이끌었고 상반기 매출은 1조3609억원에 달했다.
에이피알이 2분기 매출 7675억원과 영업이익 1906억원을 기록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5일 공시한 잠정 실적에서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34.2%, 영업이익은 134.5% 증가했다. 순이익도 1415억원으로 같은 기간 113.4% 늘어 외형 성장과 수익성 확대가 함께 나타났다.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해 7000억원을 넘어섰고,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2%에 달했다. 북미와 유럽의 합산 매출 비중도 지난해 같은 기간 40%에서 올해 68%로 높아졌다. 북미 매출은 264.6% 늘어난 3763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온라인 성장과 함께 타겟·월마트 등 현지 대형 유통업체 입점 확대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유럽은 사업 규모가 커지면서 이번 분기부터 별도 지역 실적이 공개됐다. 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스페인 등 5개국을 중심으로 아마존과 틱톡샵 입점을 늘린 결과,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380.3% 증가한 1451억원에 이르렀다. 아시아 매출은 안정적인 수요를 바탕으로 14.5% 늘어난 1211억원, 기타 지역은 글로벌 수요 확대에 힘입어 325% 증가한 617억원을 기록했다.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한 시장 확대에 브랜드 경쟁력 강화, 온·오프라인 채널 및 제품군 확장이 맞물리며 세 자릿수 성장세가 이어졌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반기 기준 최고치인 1조3609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 1조5273억원에 근접했다. 하반기에는 코스트코 입점이 예정돼 있어 북미 유통망이 한층 넓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