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의료미용 사업 매출화…일본·중동 진출 채비
핵심 요약
에이피알이 PN 기반 스킨부스터의 인증과 수출 허가를 마치고 2분기 동남아 공급을 시작했다. 3분기부터 일본과 중동 판매를 확대하고 국내에서는 4등급 의료기기 허가를 추진한다. 국내 인허가를 마친 EBD 장비 1종은 이르면 올해 말, 늦어도 내년 초 출시될 예정이다.
에이피알이 PN 기반 스킨부스터의 식품의약품안전처 2등급 의료기기 인증과 수출 허가를 마치고 올해 2분기 동남아시아에 소규모 공급을 시작했다. 연구개발과 인허가에 집중해 온 의료미용 사업에서 처음으로 매출이 발생한 것으로, 회사는 3분기부터 일본과 중동을 중심으로 해외 판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초기 매출은 별도 사업 항목으로 공개하기 어려울 만큼 작은 규모다.
이번 제품에 사용된 PN은 연어 DNA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손상된 피부 조직의 재생과 콜라겐 생성 촉진 등에 활용된다. 스킨부스터는 유효성분을 피부 진피층에 직접 주입해 재생과 탄력 개선을 돕는 의료용 미용 시술 제품이다. 일반 화장품과 달리 병원에서 시술하며, 피부 재생 수요와 국내외 에스테틱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관련 제품군의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
국내 판매를 위해서는 식약처 4등급 의료기기 허가를 추진하고 있다. 해외에 먼저 공급한 제품보다 높은 등급의 허가가 필요한 데다 임상 절차도 더 까다로워, 국내 출시까지 약 1년 6개월에서 2년이 추가로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이피알은 우선 2등급 인증과 수출 허가를 활용해 해외 시장을 넓히면서 국내 임상과 허가 절차를 병행할 방침이다.
에너지 기반 의료기기인 EBD 사업도 출시 단계에 접근했다. 레이저·고주파·초음파 에너지를 이용해 피부 탄력과 리프팅, 주름 개선을 돕는 장비 가운데 1개 제품이 최근 국내 인허가를 완료했으며, 이르면 올해 말이나 늦어도 내년 초 판매될 예정이다. 현재 의료진 네트워크를 통해 성능과 의견을 확인하고 있다. 회사는 메디큐브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에서 축적한 기술과 글로벌 유통망을 토대로 의료기기 사업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