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실적·수출 호조에 목표가 52만원 유지
핵심 요약
에이피알의 2분기 영업이익이 1천90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4.5% 증가했다. 회사는 연간 매출 목표를 3조원 수준으로 높이고 미국과 유럽 판매 확대를 추진한다. 한국투자증권은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52만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6일 에이피알의 최근 주가 상승에도 실적 성장과 양호한 화장품 업황을 고려하면 기업가치 부담이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2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에이피알의 전날 종가는 35만7천500원으로 집계됐다.
에이피알의 2분기 영업이익은 1천90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4.5% 증가했다. 시장 기대치를 6.8% 웃돈 실적이다. 회사는 이를 반영해 올해 연간 매출 목표를 기존 2조1천억원에서 3조원 수준으로 상향 조정하며 성장 전망을 한층 높였다.
상반기부터 본격화한 미국 오프라인 판매는 별다른 특이 사항 없이 이어지고 있다. 에이피알은 하반기 현지 유통망 확장에 속도를 내기 위해 미국 얼타뷰티에서 판매하는 상품 종류를 늘릴 계획이다. 유럽 주요 국가의 아마존 순위권에 진입한 에이피알 제품 수도 꾸준히 증가해 하반기 유럽 매출의 높은 성장세가 예상된다.
화장품 수출 환경도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올해 7월 미국 수출액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중국 수출은 3개월 연속 전년 동기보다 증가했다. 에이피알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은 19.2배로 주요 브랜드사 평균인 19.9배보다 낮아, 주가 상승 이후에도 상대적인 가격 매력이 남아 있다는 판단이다.